태풍「루사」로 최악의 태풍피해를 당한 영동지역 수재민을 돕기 위한 자원 봉사행렬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반면, 지난 태풍에 쓰러진 벼를 아직까지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청주 청원 인근 농민들은 영동지역의 큰 피해에 가려져 복구일손을 지원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힘겨운 듯 홀로 논에 나와 벼를 세우는 촌로의 굽어진 허리가 더욱 힘들게만 느껴진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