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고내 직접급수 가능 최첨단 시설 갖춰

[중부매일 박익규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행복도시 1-5생활권(세종시 어진동)에 세종소방서를 준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세종소방서는 총사업비 154억원을 투입해 5천㎡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4천365㎡)규모로 지난 2013년 7월 공사 착공해 2년 3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됐다.

행복도시 안전관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세종소방서의 건립으로 대형화재, 재난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골든타임 내 초기대응은 물론 도시 내 발생가능한 각종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체제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이번에 준공된 세종소방서는 훈련탑을 설치하고, 소방차고 내에서 소방차에 집적급수가 가능한 급수시설을 갖추는 등 차고의 높이를 기존 소방서보다 2m 이상 높은 8.7m로 설치해 기존 소방서와 차별화했다.

윤승일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소방서 준공으로 화재 등 위험에 대한 초기대응이 가능해져 행복도시 입주민이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세종소방서가 조기에 업무를 개시할 수 있도록 내달 말까지 이관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에서는 12월까지 세종소방서 인수를 위한 행정절차 및 조직정비를 완료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박익규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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