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작품 110여점·관학협력 프로젝트 선보여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청주대학교(총장 김병기)는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산업현장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디자인&아이디어 페어를 지난 3일 예술대학 청석갤러리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가 지자체와 기업, 연구소, 대학 등에 제안한 아이디어를 산관학연이 함께 모여 현장에 접목해 현실화시키는 자리로 기획됐다.

올해 행사에는 제품디자인 43점과 서비스 디자인 43점, 공간디자인 23점이 출품돼 삼성전자를 비롯한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상용화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지역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과 디자인 솔루션 마련을 위해 충북도와 함께 진행한 관학협력프로젝트로 청주 IC 지주간판 개선 5점, 충북도 자율형 도로명 번호판 개선 5점, 어두운 골목길 개선 10점 등이 제시됐다.

특히 청주의 첫 길목임에도 정리가 되지 않았던 청주IC 지주간판 개선과 음성군을 대상으로 범죄예방디자인 형태로 진행된 어두운 골목길 개선에 대한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산업디자인학과 조성배 학과장은 "대학의 좋은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실생활 속에서 활용될 수 있는 실제적인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대학과 지자체, 기업, 연구소가 함께 발전하고 실현시킬 수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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