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광 기자〕 보은군 보건소(소장 이종란)는 관내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결핵을 예방하고 장기적인 결핵환자의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한 집중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은 매년 감소하고는 있지만, 연간 약 3만5천명의 환자가 발생해 약 2천300명의 환자가 결핵으로 사망하고 있다.

특히 결핵발생률은 15세 이후부터 큰 폭으로 증가해 단체생활로 인한 또래집단 내 전파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보은군보건소는 관내 보은자영고와 보은여고 1학년 학생 116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 감염 검진을 오는 26일까지 실시한다.

지난 16일에는 보은자영고 학생 88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했으며, 오는 23일에는 보은여자고등학교 학생 28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 검진을 실시한다.

또한, 결핵 발병 여부에 따라 잠복결핵감염치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잠복결핵감염 진단 방법은 피부반응검사(T.S.T)와 혈액 검사(IGRA)가 있으며 72시간 정도 소요되어 판독되는 결핵 발병 여부에 따라 잠복결핵감염치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발견뿐만 아니라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며, "결핵 예방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재광 / 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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