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2015년 11월 독자권익위]

중부매일 독자권익위원들이 17일 본사 회의실에서 신문보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신동빈

중부매일 11월 독자권익위원회가 17일 오후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중부매일 인터넷 뉴스 실시간 보도 및 수능 가채점, 그리고 지난달 열린 진천 등용문 축제 행사 등에 대해 호평했다. 반면, IS의 프랑스 등 테러와 관련, 우리지역 다중이용시설 등도 과연 안전한지 점검이 필요하며, 복지분야와 스포츠 등에 대한 보도에도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원호(대한주택협회충북도회 사무처장) 위원= 현재기사와 과거기사와의 연관성이 있다면 연결해서 보도했으면 한다. 예를 들어 김해림 골프 선수가 아너소사이어티 11호인데 과거에 기부행위와 관련해 비중있게 보도한게 기억이 난다. 하지만 26일자 스포츠면에서는 골프대회의 우승자만 다뤘는데 당시 기부천사 김해림 선수를 재조명해 주면서 연계해 부각을 시켜줬으면 좋았을것 같다.

▶양철호(청주대학교 교수) 위원= 집회와 테러가 가장 이슈가 됐다. 16일자에 박근혜 대통령이 이야기 한 내용에 대해 보도가 됐고 다음날에는 권선택 대전시장이 테러와 관련 "대전도 안전할 수 없다"라고 강조한 기사가 보도 됐다. 큰 이슈가 외국이나 서울에 있을때 우리 지역 다중이용시설의 취약 점과도 관련해 유관기관이 어떻게 협조를 하고 어떻게 대처를 하는지 보도를 해주면 어떨까 생각한다. 또한 17일이 순국선열의 날인데 한병수 의장 생가 등 시의성 있게 보도해 좋았다. 더 많은 순국선열들을 함께 다뤄 줬으면 하고 생각이 들었다.

▶김영철 (충북도지식산업진흥원 부장) 위원= 열독률과 충성도가 높은 칼럼들을 좀 더 다양화하고 집필진을 보완, 강화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또한 내년이면 총선 체제로 들어가는데 전망이나 이슈를 사전에 점검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김영창(㈜워크코리아 대표이사) 위원= 16일자 상당산성 옛길에 대한 보도를 읽고 안타까웠다. 보행자와 자전거·오토바이 타시는 분들간 대립이 있는 걸로 보도했는데 대안 제시가 없어 아쉬웠다. 양측이 존중될 수 있는 제안을 기사에 녹여 보도했으면 더 좋았을것 같다. 또한 12일자 수능 가채점에 관한 기사에서 표준점수나 백분위를 이용해서 대입 전략을 짜라는 내용은 좋았다.

▶정민진 (㈜삼영모터스 대표이사)= 실시간으로 인터넷 기사들이 잘 올라와서 좋다. 하지만 충남지역 일부 기자들은 보도자료를 수정이나 가감없이 그대로 올려 아쉽다. 또 내년 총선 보도에도 착실하게 준비해 주시길 바란다.

▶김운왕(새성심요양원 원장) 위원 = 22일자 7면에서 학생기자가 한의사 인터뷰를 했는데 부산대 한의전문대학원이 있다는 것을 보도를 보고 알았다. 다른 전문직업들을 릴레이식으로 인터뷰를 이어갔으면 좋겠다. 또 30일자 5면에 토막뉴스란에 사회공헌 활동란이 소개가 됐는데 라이온스나 로터리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각 분야에 대한 홍보가 아쉽다는 생각이다. 더불어 이런 기관들과 연계된 다양한 봉사활동이 소개됐으면 한다.

▶주준길(윈스 테크㈜ 부사장) 위원장= 골프인구가 충북에서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충북출신의 김해림 선수가 큰 대회에서 준우승 했다는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기부와 연계해 기사로 보도했으면 좋겠다는 지적에 공감한다. 중부매일이 지역문제 전반에 대해 꼼꼼한 보도로 독자에게 사랑받는 신문이 되길 바란다. 오늘 좋은 말씀들 감사하다.

▶박상준 논설실장= 칼럼 문제와 관련, 지역에서는 필진들 섭외가 쉽지 않지만 끊임 없이 우수한 신규 필진을 영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년에는 각 분야별로 더 좋은 오피니언들을 선뵈겠다.

▶임정기 편집국장= 고령화 시대를 맞아 특히 노인복지·사회복지에 관한 보도는 매우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또 그런곳에서 활동하고 지원하는 분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보도하려고 한다. 이밖에 이번 프랑스 테러사건과 관련, 청주국제공항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안전여부와 지자체의 위기관리 능력 등을 점검해 보겠다.

/ 박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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