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광 기자〕내년 3월부터 여자실업축구 상무팀이 보은군에 둥지를 튼다.

보은군 관계자는"여자축구 상무팀은 부산이 연고지 였으나 부산이 내년 상무와 재계약을 포기함에 따라 보은군이 상무 여자축구의 연고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내년부터는 상무팀이 '보은상무'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게 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상무팀에 연간 5억원을 지원하며 보은군은 기존의 여자축구리그 비용 2억원 외에 별도의 추가비용없이 여자축구를 갖게 됐다.

이에 따라 상무선수와 임원 27명은 1년 체류비용 3억원 중 약1억3천만원 정도를 보은군에서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여 경제효과도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인다.

보은군관계자는 "상무팀을 별도 비용없이 보은군에 유치하게 돼 보은군민들에게 수준높은 여자축구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상무팀을 활용해 대추축제와 지역농산물을 홍보뿐 아니라 상무를 전국체전 충북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현재 4곳의 규격축구장 있으며 내년에 완공되는 보은스포츠파크에 2개의 축구장을 더해 6개의 축구장을 갖추게 된다.박재광 / 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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