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강동희, 이호복, 김봉현 마로장학회장, 윤광훈 마로면장

〔중부매일 박재광 기자〕보은군 마로면 시골마을로 귀농한 부부가 18일 관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마로장학회(회장 김봉현)에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장학금을 쾌척한 강동희(62)·이호복(57)씨 부부는 8년 전 마로면 오천리로 귀농후 대추농사를 시작해 해마다 대추판매 수익금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해왔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500만원을 기탁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마로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500만원을 쾌척했다.

이들 부부는 "마을 주민들과 화합하고 웃어른 공경하며 누구나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고 싶다"며 "앞으로도 인재육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박재광 / 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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