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광 기자〕 보은군 보건소가 음주폐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음주 문제를 조기예방하기 위한 '음주폐해 예방의 달' 행사를 추진한다.

군은 11월 한달간 '술잔은 가볍게, 귀가는 빨리! 음주도 스마트시대'란 슬로건으로 건강한 술자리 문화를 만들기 위한 예방교육, 인형극,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9일에는 어린이 금연?절주 인형극 '행복마을 이야기' 공연을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인형극단 글로리아가 공연하는 이번 인형극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흡연과 음주의 해로움을 알리고 간접흡연의 피해로부터 스스로 보호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술과 담배로 중독된 행복 마을과 아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꼬미'의 모험을 통해 관내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 400여명에게 흡연과 음주의 폐해를 자연스럽게 알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는 22일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 걷기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음주 폐해 예방 서명운동을 실시할 예정이며, 오는 23일에는 보은군 정신건강증진센터 주관으로 '스마트미디어 중독 및 음주폐해 예방교육'이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잘못된 음주문화로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11월 뿐만 아니라 음주폐해 감소 및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재광 / 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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