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남중, 본사 일일기자체험 참여 신문 제작과정 실습 … 편집국 견학도

청주남중학교 26명 학생이 중부매일이 일일 기자체험 프로그램 '네 꿈을 펼쳐라' 수료식 후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박용성

중부매일이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일일기자체험 프로그램 '네 꿈을 펼쳐라'가 25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청주남중학교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의는 본사 김금란 부국장이 맡았으며 신문, 방송, 인터넷 등 활동영역에 따른 '기자'의 직업에 대해 설명했다.

또 충주호 르포기사 등 본보 보도사례를 가지고 기자들이 하는 일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아침에 출근해서 데스크회의, 부서회의, 취재활동 등 기자의 하루업무도 소개했다.

신문기자의 경우 취재기자 뿐만 아니라 '게이트 키퍼'의 역할을 하는 편집기자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봤다. 편집기자가 기사밸류는 어떻게 결정하고, 기사제목은 어떻게 뽑는지 등 알아보고, 또 기사쓰기, 신문편집 등 신문 제작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습도 했다.

이어 편집국에 들러 편집기자들이 신문 만드는 과정을 견학했는데, 이진서(14) 학생은 "취재기자들이 쓴 기사가 신문에 다 실리는 줄 알았는데 편집과정에서 기사를 자를 수도 있다는 설명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체험에 참여한 3학년 유제훈(16) 학생은 "기자체험을 해보니 많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보람있고 재미있을 것 같아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중부매일 기자 진로체험 프로그램 '네 꿈을 펼쳐라'는 지난 4월 1일 충주 중원중학교를 시작으로 11월 25일 청주남중학교까지 충북지역 17개 학교, 33회를 진행했고 총 537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 박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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