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품을 사용해 보기 위해 성인용품점에 진열된 남성용 자위기구 등 1천여만원 상당의 성 보조기구 30여개를 훔친 20대가 경찰에 입건.
 1일 청주동부경찰서가 절도혐의로 긴급체포한 김모(26ㆍ청주시 상당구 내덕동)씨는 지난 8월30일 새벽 2시께 청주시 상당구 김모(22)씨의 성인용품점에 침입, 2백여만원 상당의 여자전신 나체모형과 여성성기모형 7개 등 모두 10여종의 성 보조기구(6백여만원 상당)를 훔치는 등 모두 2회에 걸쳐 김씨의 상점에서 1천여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
 경찰은 『조사결과 김씨는 단지 성인용품을 사용해보고 싶은 충동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고백했다』면서 『먼저 훔친 성 보조기구가 신통(?)치 않아 또 다시 효과(?)가 있을 만한 고가의 여자마네킹까지 사용할 목적으로 훔친 것 같다』며 실소. / 김성수 sskim@jbnews.com
 
 
 
  올 가을 강릉으로 오세요
  강릉시장, 충북도에 관광홍보
 
 
태풍 루사로 전국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 심기섭 시장이 충청북도의 피해복구지원에 대한 감사의 내용과 함께 관광 강릉을 홍보하는 편지를 도내 언론기관과 각급 기관에 보내와 눈길.
 심 시장은 『그동안 전국의 각계 각층에서 보내준 지원과 온정의 손길에 힘입어 수재민들은 생업을 되찾고 있다』며 『그러나 강릉은 관광산업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관광, 음식, 숙박업을 비롯한 서비스 부문의 경기부진으로 시민들은 수해와 함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설명.
 이에 따라 심 시장은 『정말로 강릉을 사랑하고 수재민을 돕고자 한다면 올 가을 관광은 강릉을 찾아 수해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시민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관광사업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것』을 당부. / 박익규addpark@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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