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지역현안 질타

[중부매일 박재광 기자〕보은군의회의 보은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답보상태에 있는 지역 현안들이 도마위에 올랐다.

하유정 의원(사진)도1일 보은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보은지역내 건물만 건축하고 5~6년동안 방치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며"사업만 계속 펼칠 것이 아니라 방치된 이들 사업에 대한 활용방안 등 대안제시 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하 의원은"구병산 관광지 조성사업과 소도읍가꾸기 사업 일환으로 조성된 공예공방, 산대지구 농촌테마공원 등이 이용실적이 저조하거나 사업을 제대로 해 보지도 못하고 관리예산만 투입되고 있다"며"건물 활용방안을 먼저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효진 보은부군수는"국비와 도비가 목적사업으로 투입돼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정부와 도의 현실 인식이 우선돼야 한다"며"현재 추진하고 있는 몇가지 사업에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찾겠다"고 답변했다.

또 박경숙 의원은 한화가 보은으로 공장 이전 당시 군민들과 약속했던 것이 이행되지 않고있는 이유를 따졌다.

박 의원은"한화가 보은이전 당시 군민과 보은군에 7가지 약속 중 한화본사 주소지 보은 이전, 27홀규모의 골프장 건설, 한화계열사 보은이전 등이 전혀 이루어 지지 않았거나 생색내기로 해 보은군과 군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당시 합의문 작성 당사자였던 보은군도 그동안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며"보은군과 의회, 보은지역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 한화본사와 협상할 용의가 있는냐"고 물었다.

이에대해 군관계자는 "보은군과 의회, 민간단체와 소통을 통해 한화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답했다.박재광 / 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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