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 상속 원스톱 서비스' 시행으로 작년 4천894→올해 9천807건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지난 6월 '안심 상속 원스톱 서비스'가 시행되며 충남도 내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이용 건수가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도내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이용 건수는 9천80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천894건보다 4천913건 많았다.

필지 수는 1만 8천553필지로 지난해(9천323필지)의 2배에 가까웠으며 면적 역시 2천141만 9천㎡로 지난해(1천129만 8천㎡)의 2배에 달했다.

이처럼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이용이 크게 증가한 것은 6월 30일 시행된 안심 상속 원스톱 서비스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서비스는 상속권자가 읍·면·동 주민센터에 사망 신고를 할 때 사망자의 금융거래를 포함한 국세·지방세·토지·자동차 분야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제도로, 조상 땅 찾기 서비스도 포함됐다.

그동안 지적 관청을 일일이 방문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신청해 사망자의 토지 소유 현황을 확인하는 번거로움을 개선한 것이다.

도 관계자는 "조상들이 소유하다 후손들에게 물려주지 못한 땅들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알지 못해 재산권 행사에 불이익을 받는 도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최현구/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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