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god 김태우가 콘서트장에서 자신의 체중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god 2015 콘서트' 마지막 무대에서 김태우가 다이어트후의 체중을 팬 앞에서 공개했다.

김태우는 지난 10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콘서트 무대 위에서 체중을 재는 이벤트를 통해 자신의 변화된 체중을 공개하겠다던 공약을 지킨 것. 이날 무대에서 공개된 김태우의 체중은 90kg으로 첫 체중이었던 113kg에서 23kg 감량에 성공했다.

김태우는 감량 성공 후 "113kg까지 불어난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체계적인 관리를 받아 성공했다"며 "팬 분들 앞에서 이렇게 당당하게 체중을 잴 수 있을 정도로 체중 감량에 성공해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감량 후 변화된 점에 대해선 "체중을 감량하니까 호흡이 길어져 노래가 더 잘되는 것 같다" 며 "감량 후 팬에게 더 좋은 노래를 들려줄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추후 계획에 대해선 꾸준한 체중 관리 후에 데이비드 베컴처럼 멋진 슈트를 입고 세 아이, 아내와 함께 가족사진을 찍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관중들은 "김태우 슬림해진 몸매 덕분에 더 멋있어 보인다", "감량 후 달라진 모습에 놀랬다.", "아이돌 시절보다 더 멋있어진 것 같다" 등 칭찬과 응원의 말을 전했다. / 송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