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사과원예조합(조합장 정낙진)은 14일 조합장실에서 대만의 명화실업유한공사와 충주사과 4백50t에 대한 수출계약을 맺고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주간 수출키로 합의했다.
이번 수출은 지난 90년대 초 대만과의 국교단절 이후 중단됐다가 재개되는 것으로 품목은 봉지 씌운 부사 15㎏들이 3만상자 규모이며 수출금액은 1백만불에 해당된다.
이번 수출되는 사과는 국내 거래가보다 30% 정도 높은 가격에 수출되고 중간 유통과정 없이 직거래 돼 사과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출되는 사과의 상자에는 국내에서 시판되는 충주사과의 문양과 문구가 그대로 삽입돼 충주사과 홍보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원협은 대만과 다음달중 2차 수출계약을 맺기로 합의해 충주사과 대만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구철 /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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