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 MBC가 주최하고 충북도와 충주시가 주관한 「제 9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가 15일 오전 9시 전국의 시ㆍ도 대표로 선발된 7백53명의 청소년들이 출전한 가운데 가야금의 고장인 충주 탄금잔디마당에서 열렸다.
 21세기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우리 전통민속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민속예술의 세대간 원활한 전승을 위해 마련된 청소년민속예술제는 지난 94년부터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현 한국민속예술축제)와 병행, 개최돼 왔다.
 이번 예술제에는 충북대표로 출전한 충북공업고의 「청주농악」을 비롯해 광주 대촌중의 「우도농악 판굿」, 서부산공업고의 「동래 학춤」 등 16개 시ㆍ도에서 선발된 대표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이번 예술제에서 영예의 대상인 국무총리상은 ○가 받았으며 금상은 ○, 은상은 ○, 동상은 ○, 장려상은 ○, 아리랑상은 ○가 각각 받았다.
 주관 방송사인 MBC는 녹화를 통해 이날 행사를 전국에 방송하게 되며 16일부터 치러지는 전국민속예술축제는 생중계를 통해 전국에 방송할 계획이다.
 한편 청소년민속예술제에 이어 이날 오후 6시 충주체육관 광장에서는 16일부터 치러지는 「한국민속예술축제」 전야제 행사가 열렸다
 오후 5시 삼원초를 출발한 길놀이를 시작으로 충주체육관 광장에서 열린 전야제 행사는 축하공연과 북의 대합주, 화관무, 관현악, 대금연주에 이어 김성녀와 송대관, 주현미, 이선희 등 인기연예인들이 출연한 축하공연과 경축 리셉션, 불꽃놀이가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