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불만족 제로화… 비리 취약분야 집중 관리,감독 강화

[중부매일 장영선기자] 보령시가 '청렴한 나, 깨끗한 보령, 행복한 시민'으로 거듭나기 위한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실천에 들어간다.

이번 2016년도 종합대책은 지난해 청렴교육,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 등 청렴문화 확산에 주력하였음에도,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평가 결과에 따라 청렴도를 향상 시키고자 보다 더 새롭고 강력한 시책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시는 올해 '부패 제로, 클린 보령'을 목표로 정하고 청렴 우수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취약분야 집중관리 및 개선을 통한 부패요인 사전 제거 ▶반부패-청렴 인프라 이용 활성화로 부패행위 원천 차단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으로 자정 노력 및 분위기 조성의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먼저 공직사회에 대한 시민의 불신감 해소와 조직의 부패 취약부분을 정확히 진단 후 개선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에 자발적인 청렴 컨설팅을 신청할 예정으로, 워크숍과 반부패 추진역량 진단, 자체 교육, 추진상황 점검,평가를 실시한다.

또 시민이 참여하는 공직비리 신고와 공직자들이 참여하는 내부비리,클린신고 등 부조리 신고 시스템이 구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고율이 낮아 내?외부 신고시 비밀을 철저히 보장하고 인,허가 신청 및 진정민원 접수시 처리안내 상황 문자서비스를 시행해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부당지시, 불합리한 관행, 친분,연고자 우대 등 청렴도 저해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조직문화 개선 실무 추진단을 구성하고 운영하며, 내실 있는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로 간부공무원들의 인식 변화도 다질 계획이다.

여기에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1기관-1청렴시책 추진, 청렴교육 의무 이수제, 집합교육, 청렴토론방 운영도 활성화하고,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예산집행의 투명성 제고,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인사발령 예고제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취약분야인 건설공사, 각종 인·허가, 재·세정, 보조금지원사업에 대해 민원 신청 및 사업 착공과 동시에 전담직원의 모니터링으로 투명성 및 친절도를 점검,부패행위를 뿌리 뽑는다.장영선/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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