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력개발센터와 사업 협약…신청 홍보 나서

[중부매일 장영선기자]보령시 보건소(소장 김형곤)는 다문화 출산가정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다문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수요자 충족도를 높이며, 건강관리사를 통한 신생아와 산모의 산후 관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코자 지난 13일 보령 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김성자)와 사업 협약을 맺었다.

다문화 출산 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건강을 돌보는 '다문화 출산가정 건강관리 서비스'가 이번 사업 협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제공됨과 동시에 다문화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산모의 산후 관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한편, 아기 낳기 좋은 환경을 마련해 출산장려의 여건을 조성하게 됐다.

이와 함께 정부 지원금 70%외에 산모가 부담하던 본인부담금 30%에 대한 서비스 이용비용도 올해부터 시 보건소에서 자체 예산을 편성해 지원함으로써 서비스 전액 무료 이용이 가능해졌다.

서비스 지원대상은 산모와 배우자의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산 액이 기준 중위 소득 80%이하(4인기준 직장가입자 10만 8551원, 지역가입자 11만 9434원)인 다문화 출산가정으로,

서비스 기간은 단태아 10일, 쌍태아 15일 삼태아 이상이나 중증장애 산모는 20일이며, 전문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가 출산가정에 방문해 영양관리와 모유수유, 산후위생, 산후체조, 신생아 돌보기 등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하게 된다.

김형곤 소장은 "지난해 다문화 가정의 출생은 176명이었으나, 서비스에 포함된 본인부담금에 따른 가계 부담으로 12명뿐이 신청하지 않은 안타까운 사례가 발생했었다." 며, "이에 따라 올해는 본인부담 전액을 시 예산으로 편성한 만큼 다양한 홍보를 통해 해당되는 모든 산모와 가족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장영선/보령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