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반영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과 충남 조치원~공주~부여~청양~보령 85㎞(총 사업비 1조9천635억원)를 연결하는 '충청 산업·문화철도'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각각 반영됐다.

국회 변재일 의원(더민주당·청원)은 4일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연구' 결과 82.8㎞ 규모 사업이 신규 사업에 포함됐다.

고속화 사업은 지난 1월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 변재일 의원은 국토부 관계자들에게 사업 필요성을 강조하여,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을 국토부 철도사업 순위을 상향한 바 있다. 총사업비 5천199억원의 고속화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심의를 앞두고 있다. 변 의원은 "복선전철과 청주공항이 만나는 구간에 대해 복선전철을 조기 착공해야 에어로폴리스 사업 추진에 있어 매몰비용이 발생되지 않는다"며 이같은 방안을 관철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은 이날 '충청 산업·문화철도'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총 74조1천억원이 소요되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126조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성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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