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따뜻하게 성원해 주심에 깊이 감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고향인 음성에 보낸 친필 연하장.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새해를 맞아 음성군과 군민여러분의 무궁한 행복과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충북 음성군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필용 음성군수에게 친필 연하장을 보내왔다고 5일 밝혔다.

반 총장은 "이필용 음성군수님께"로 시작하는 연하장에서 "새해를 맞이하여 음성군과 군민여러분의 무궁한 행복과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늘 따뜻하게 성원하여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새해 인사말을 전해왔다.

간결하지만 진심어린 반 총장의 고향에 대한 향수와 관심,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충북 음성군은 지난 2010년 12월 반기문 총장이 출생한 원남면 상당리 행치마을에 반기문 기념관과 생가복원 및 UN평화랜드를 조성, 매일 200에서 400여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또한, 음성군은 행치마을에 201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유엔을 체험할 수 있는 유엔평화관 건립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서인석/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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