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비드 통해 (주)에스피에 매각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충북도청 옆 옛 청주세무서 터에 복합상가가 들어선다.

16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본부에 따르면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93-1번지 옛 청주세무서 터는 지난해 7월 15일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공개입찰방식으로 ㈜에스피에 매각됐다.

부지면적은 1천785㎡, 총면적 2천105㎡로 지상 4층 건물이다. 낙찰금액은 67억5천만원. 지난 1948년 지어진 이 건물은 2006년 동청주세무서가 임대빌딩으로 이전한 뒤 민간에 임대됐다. 국세청은 건물 용도폐지와 동시에 소유권을 기획재정부 이관했다.

기획재정부는 노후화된 건물의 활용 방안을 찾기 어렵게 되자 공개 매각을 추진했다.

당초 오피스텔을 지을 예정이었던 에스피는 분양경기 침체로 인해 복합 상가를 건립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접한 터에 630여 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가 건립된다는 것으로 상가 건립 배경이 됐다.

복합상가는 5층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다음달 청주시의 건축허가를 받으면 오는 8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시공은 에스피 관계사인 청주 건양기술공사건축사사무소가 맡는다. / 김정미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