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사회적경제 아이디어도 발굴

LG화학과 LG전자는 LG그룹을 대표해 17일 한국교통대학교에서 LG소셜펀드 전달식을 실시하고 친환경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과 공익성, 혁신성이 높은 사회적경제 조직을 지원했다. <사진(왼쪽 정장 입으신 분 부터)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종각 본부장, LG전자 대외협력FD 윤대식 상무, LG화학 대외협력담당 박준성 상무>

[중부매일 박익규 기자] LG화학·LG전자의 후원으로 충북 지역 내 친환경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는 사회연대은행은 17일 한국교통대학교 경영항공관에서 LG Social Fund(이하 LG S.F.) 전달식을 갖고 사회적경제조직 6개소와 대학생 4개팀에 3억5천600만원을 전달했다.

LG S.F는 2011년부터 성장 가능성이 크고 공익성과 혁신성이 높은 사회적경제 조직을 발굴, 육성하는 사업으로 LG전자, LG화학, LG전자노동조합이 주최하고, 사회연대은행이 주관하고 있다. 사회적경제조직의 성장단계에 따라 창업기에는 무상지원, 성장기에는 무이자 대출지원으로 구분해 사업자금과 교육·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충북 지역 LG S.F.에 선정된 사회적경제조직은 (주)충북곤충자원연구소, 충북주거복지센터, 같이그린백화협동조합, 디랜드협동조합(이상 무상지원), 솔뫼유기농업영농조합, 한드미영농조합법인(이상 대출지원) 등 6개소이다.

충북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친환경분야 사회적경제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충북대 '타투'팀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공영 자전거 시스템 도입 정책 아이디어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Dainism'팀은 상품가치가 하락한 농산물을 소포장해 1인 가정에 판매하는 비즈니스 아이디어로 대통령직속청년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또 건국대 '포어스'와 서원대 '한우갈비'팀은 친환경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아이디어로 각각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상과 Life's Good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 1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LG전자 윤대식 상무, LG화학 박준성 상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종각 본부장,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LG전자·LG화학은 LG전자노동조합, 고용노동부, 환경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연대은행, 사회적기업연구원 등과 함께 친환경 사회적 경제조직에 사업자금, 경영교육, 해외탐방, 생산성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LG소셜펀드'를 2011년부터 운영해 왔으며 올해까지 120억 원을 지원하여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생태계 기반 마련에 이바지하고 있다. / 박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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