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필름 이용 브랜드 보호', '가짜 석유 판별 특수용지'

한국조폐공사 김화동 사장(中)과 사내벤처 창안자들이 18일 업무협약을 맺고 2건의 사내벤처를 정식으로 출범시켰다.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는 지난해 10월부터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사내벤처를 공모해, 2개월간의 내·외부 전문위원의 심사를 거쳐 '입체필름을 이용한 브랜드 보호 사업', '가짜 석유 판별 특수용지 사업'2건을 사내벤처 사업으로 최종 선정하고, 벤처사업 직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기업'과 '벤처기업'은 하나로 묶이기 어려운 단어, 한국조폐공사가 사내벤처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조폐공사는 위변조방지 기술 기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내벤처제도 운영을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이번 제1기 사내벤처 사업으로 선정된 두 건의 과제 중 '입체필름을 이용한 브랜드보호 사업'은 공사가 개발한 기술 기반으로, 규칙적인 두 개의 패턴 배열을 겹쳤을 때 확대된 입체 이미지가 드러나, 이를 적용한 상표나 로고(logo)를 위조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하는 사업이다.

'가짜석유 판별 특수용지 사업'은 성분에 따라 색깔이 변화하는 공사개발 특수용지를 활용해 가짜석유를 판별하는 신사업이다.

이종순/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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