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문화센터 준공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배구대회에는 전국에서 종합부 3개팀, 직장부 2개팀, 클럽 1부 4개팀, 클럽 2부 15개팀, 대학부 7개팀, 장년부 11개팀, 어머니부 1개 3팀 등 남자부 42개팀과 여자부 13개 팀 등 모두 55개팀 1천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박계조배 배구대회는 경기 강화 태생으로 1935년 철도청, 1939년 와세다대학에 입학하여 배구기량을 발휘하다 1940년 일본 대표선수가 되고 8.15광복 후에는 이화여고, 체신부, 해군 등에 배구팀을 창단하는 등 한국 배구를 부흥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故박계조를 추모하기 위해 지난 1962년 창설된 전통있는 전국규모 대회이다.
군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교통안내 및 주정차 질서확립에 나서는 한편 각 음식업소와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친절한 손님맞이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괴산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규모의 배구대회』라며 『전국에서 1천여명의 선수와 응원단들이 대거 몰려와 전국에 지역의 지명도를 높이는데 좋은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지역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동헌 / 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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