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5년 하반기 시·군별 고용조사' 발표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지난해 하반기 충북지역 시·군 가운데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괴산군으로 조사됐다. 고용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천이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하반기 시·군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괴산군의 고용률은 68.8%로 집계됐다. 10명 중 7명은 취업했다는 의미다.

음성군이 67.5%, 진천군 66.8%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제천시가 57.5%로 가장 낮았다. 청주시와 충주시는 61.9%로 제천 다음으로 낮았다.

군 지역 고용률이 시 지역보다 높게 나타난 원인은 군 지역이 상대적으로 농림어업 부문 종사자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취업자 중 고령층 및 여성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자는 청주시가 43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주시가 10만9천명으로 뒤를 이었다.

실업률은 증평군이 2.8%로 가장 높았다. 진천군이 2.7%, 청주시 2.4% 순이었으며 실업자는 청주시가 1만1천명, 충주시가 3천명으로 많았다.

지난해 하반기 충북의 경제활동참가율을 시군별로 살펴보면 괴산군이 69.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음성군 68.9%, 진천군 68.7% 순이었다.

제천은 경제활동참가율에 있어서도 가장 낮은 57.8%를 나타냈다. 청주시와 충주시, 옥천군이 63.4%로 뒤를 이었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가사·육아 비중은 충북 보은군이 58.2로 가장 높았다. / 김정미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