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세종은 50% 이상 줄어들어

[중부매일 임은석 기자]전국의 인·허가 물량이 전년동월대비 40% 가량 증가한 가운데 대전과 충북의 1월 주택 인·허가 물량도 지난해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충남과 세종은 5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4만7천536호로 전년동월대비 42.9% 증가했다. 같은 달 대전의 인·허가 주택 물량은 439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211건)보다 108.1% 늘었다. 이는 지난 3년(2013~2015년)간 평균인 235건보다 86.8% 증가한 수치다.

충북도 1천403건으로 전년도 동월 1천390건 대비 0.9% 증가했으며, 지난 3년간 평균인 731건보다 91.9% 늘어났다.

하지만 충남은 지난해 1월 4천282건보다 52.9% 줄어든 2천18건이었으며, 지난 3년간 보다는 7.5% 감소한 2천182건이었다. 세종도 3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233건)보다 87.1%가 줄어들었으며, 지난 3년간 평균인 199건보다 84.9% 감소했다.

1월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3만1천161호로 전년동월대비 4.5% 증가한 가운데 충청권에서는 충남이 증가했지만, 나머지 3개 시·도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은 지난해 563건보다 58.1% 감소한 236건, 충북은 2천302건보다 84.0% 줄어든 368건, 세종은 1천187건보다 94.9% 감소한 61건이었다. 충남은 올해 3천855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1천959건보다 96.8% 증가했다. /임은석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