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CEO 포럼서 이민화 이사장 '창조경영과 미래기술' 특강

제50회 오송 CEO포럼이 24일 청주시 오송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2층 나래실에서 회원기관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포럼에선 이민화 창조경제 연구회 이사장이 '창조경영과 미래기술'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 김용수

[중부매일 박익규 기자] 제50회 오송CEO포럼이 24일 충북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류호영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과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선경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 LG생명과학 오상현 공장장 등 28개 회원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이민화 창조경제 연구회 이사장은 '창조경영과 미래기술'을 주제로 특강에 나서 "창조경영의 핵심은 사람과 공동체 의식, 역량강화"라며 "한강의 기적이 효율과 점진적 혁신으로 가능했다면 제2 한강의 기적은 와해적 혁신만으로 가능하고, 그런 조직만이 살아 남는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산업 중후반에 참여한 비용 절감 등 관리경영 전략의 성장이었다면 미래는 산업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기업가적 경영, 즉 와해적 혁신만이 살아남는다고 했다.

이 이사장은 와해적 혁신은 정해진 방법론이 없고 기업가 정신이 대안이라고 했다. 그는 "와해적 혁신은 90% 이상 실패로 끝나지만 미래를 향한 도전과 잇단 실패속에서 배워야한다"고 했다 그는 "실패가 없는 도전은 도전이 아니"라며 "실패를 징벌하는 추격자 전략으론 더 이상 통하지 않고, 쌀로 밥을 하는 도전은 더 이상 안된다"고 차별화된 역량인 혁신의 시대를 역설했다.

한편 2011년 12월에 발족한 오송CEO포럼은 오송지역의 민·관·기관 CEO간의 정보공유, 소통 및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책과 제도, 기업의 애로사항 공유 등 오송 지역과 보건의료 분야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창구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박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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