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올해 일상감사를 통해 43억원 상당의 예산절감 및 감사부작용 최소화 등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최근까지 25개 대단위 사업을 대상으로 감사한 결과 42억9천만원을 감액, 지난해 같은 기간 12억3천2백만원에 비해 2.5배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도가 지난해부터 도입한 「일상감사」는 공사 또는 용역, 장비구매 등 사업착수 이전에 사업계획의 타당성, 원가계산, 단가적용 등 재정상 낭비요인을 사전 제거하기 위한 제도다.
 주요 대상은 20억원 이상의 공사, 2억원 이상의 제조 용역 물품구매, 기타 도지사가 지시하는 사업을 감사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같은 기준에 의해 올해 실시한 세부감사는 전산장비 물품구매 2건, 토목공사 14건, 설계용역 9건 등 총 25개 사업으로 3백30건의 문제점을 적출해, 낭비요인을 개선했다.
 특히 사업착수 전에 합리적인 대안을 강구하는 예방적 감사가 이뤄짐으로써 사후감사로 인한 업무부담 등 상급기관으로부터의 감사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부터는 20억원을 10억원 이상으로. 2억원을 1억원 이상으로 상향조정하는 등 감사범위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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