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21명 모범납세자와 세정협조자 표창 수상

[중부매일 임은석 기자]청주지역 세무서들이 3일 제50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행사를 개최하고, 국세청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지역에서 50년 이상 사업장을 유지해온 사업가들에게 감사장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청주세무서(서장 김효환)는 3일 오전 10시 30분 모범납세자, 세정협조자 등 수상자와 초청인사와 직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층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낫소골프 최광진 대표이사가 일일명예세무서장, 이현주 세무회계사무소 대표 이현주 세무사가 일일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돼 세무 업무를 직접 체험했다.

성실납세를 통해 국가재정 안정에 기여한 모범납세자와 세정협조자 총 13명은 각각 대통령표창(1명), 기획재정부장관표창(1명), 국세청장표창(4명), 대전지방국세청장표창(2명), 세무서장표창(5명)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국세청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50년 이상 사업장을 유지하며 지역경제에 이바지한 사업자 2명에 대해서는 감사장과 함께 50주년 기념 사업자등록증을 증정했다.

동청주세무서(서장 김정순)도 오전 11시 모범납세자와 세정협조자 등에 대한 시상식을 열렸다. 시상식에서 총 8명이 각각 국무총리표창(1명), 기획재정부장관표창(1명), 국세청창표창(1명), 대전지방국세청장표창(4명), 세무서장표창(2명)을 수상했다.

성실납세자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청주세무서는 올해로 50회를 맞는 '납세자의 날'을 맞아 국민의 성실납세·세정협조에 대한 감사와 국가재정에 크게 기여한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풍토 조성을 목적으로 민원봉사실을 33번, 50번째로 내방하는 민원인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여는 한편 세정간담회·설명회 등 대면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관내 학교와도 자매결연을 확대하는 등 청소년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 세금교육으로 국세행정에 대한 신뢰도 증진과 성실납세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세청 개청 50주년 기념행사로 '납세자와 함께한 청주세무서 50년 언론보도·사진전', 청소년 세금문예작품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도 실시하고 있다.

김효환 청주세무서장은 "납세자의 날과 국세청 개청이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만큼 성실납세자에 대한 우대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어른들과의 소통은 물론 어린 학생들에게도 납세의 중요성에 대해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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