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충북지역 고등학교 12곳이 선정됐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청주공고, 충북공고, 충북전산기계고, 현도정보고 등이 올해 인력양성사업 학교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밖에 증평·충주공고, 충주상고, 한림디자인고, 제천산업고, 제천디지털고, 영동산업과학고, 영동인터넷고가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학교로 운영된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인력유입 경로를 확보해 인력난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한 사업이다.

 충북지역 중기청 지원 특성화고 취업률은 충북 일반 특성화고 46.4% 대비 14.2%가 높은 58.6%를 달성했다.

 이 가운데 청주공고는 취업률 65.8%를 달성해 충북 취업률을 견인했다.

 올해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된 학교는 학생들을 현장 맞춤형 우수인력으로 양성할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특성화 교과과정 개발 등에 학교당 1억7천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이 사업에 선정된 도내 12개 고교의 경우 1천64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취업맞춤반'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병역지정 업체로 우선 선정되며, 이를 통해 취업한 학생은 산업기능요원으로 우선 편입된다.

 특성화고 '취업맞춤반'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인력관리종합시스템(http://sanhakin.smba.go.kr)에 희망 학교를 선택한 후 신청하면 된다. / 김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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