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1만2천명에게 금융서비스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금융과 유통 복합점포인 진천농협(조합장 정춘영) 장관지점이 18일 오전 개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진천읍 관리 부영아파트 인근 주로몰 상가 1층에 들어선 장관지점은 90㎡ 규모로 남해오네트아파트, 장관부영아파트 1·2차 아파트, 우주동백 1·2차 아파트, 이월 부영아파트 등 인근 지역 주민 1만2천여 명을 대상으로 예금과 대출, 보험, 공과금 납부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당일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30㎡ 규모의 로컬푸드 매장이 들어서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등 주부는 물론 워킹맘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로컬푸드 매장은 소비자 편의를 위해 금융업무 종료 후인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주부 한모(39)씨는 "장관동은 1만명이 넘는 주민이 거주하는 대규모 신흥 주거지역이지만 금융점포가 없어 은행일을 보려면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진천읍까지 나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며 "하지만 장관지점 개점으로 걸어서 편안하게 금융 업무를 보고 반찬거리도 구입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정춘영 조합장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문턱이 낮고 친근한 농협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기현 / 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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