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단체協, 총선후보에 의견표명 촉구

충북도교육청이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충북교육공동체권리헌장에 대한 20대 총선후보들의 입장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11일 도교육청에서 열렸다.

충북도교육청이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충북교육공동체권리헌장에 대한 20대 총선후보들의 입장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11일 도교육청에서 열렸다.

보수성향의 교육관련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충북교육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이날 "폐해가 우려되는 교육공동체권리헌장 제정 중단을 여러차례 촉구했지만 일부 후보들은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의견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교육공동체권리헌장은 차별금지법 등 성인의 세계를 학생들에게 적용하려는 반교육적 행위"라며 "이에 학부모들은 헌장제정 중단을 여러 방면으로 촉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대 총선 후보자들에게 질의서를 발송하고 수 차례 전화로 답변을 촉구했다"면서 "답변을 회피한 후보는 교육에 심각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어 이들을 경계할 후보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또 "도교육청은 권리헌장 제정을 즉시 중단하라"며 오는 16일 개최 예정인 권리헌장 추진에 대한 도교육청의 '타운미팅'때 헌장제정에 반대하는 항의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 최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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