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대 구조조정 확정 … 11개 학과 정원 감축

속보=사범대 학과 구조조정안을 놓고 학생들과 갈등을 빚던 서원대학교가 지리교육학과 폐과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교원양성정원 감축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본보 11일자 2면 보도>서원대는 11일 사범대 구조조정을 위해 관련학과 교수 등과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지리교육학과의 신입생 모집을 중단하고 나머지 학과의 정원을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 평가 결과 정원의 30%인 123명을 줄여야 하는 이 대학 사범대는 기존에 줄어든 정원 5명과 지리교육학과 25명을 뺀 나머지 93명의 감축인원은 11개 학과가 같은 비율로 줄이기로 했다.

이 대학 사범대는 현재 국어·영어·교육·유아·윤리·사회·역사·지리·수학·생물·체육·음악 교육과 등 12개 학과가 있으며 내년부터는 11개 학과만 신입생을 받게 된다.

서원대 관계자는 "이번 구조조정은 신입생 모집과 관련된 것으로 기존 재학생들은 아무런 문제없이 학교생활과 수업을 받을 수 있다"며 "사범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동일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