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지역에서 학과 MT 가져

충북 괴산 중원대학교가 괴산지역의 홍보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중원대는 지난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모든 학과인 28개 학과 2천여명이 괴산지역에서 MT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매년 대학 MT장소로 유명한 장소를 선정해 MT를 다녀온 것과는 달리 올해는 그동안 중원대를 격려하고 지지해준 괴산 군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괴산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학과 MT를 괴산군 소재 펜션과 수련활동시설에서 가지기로 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문사회과학대학 7개 학과 404명, 이공대학 10개 학과 559명, 의료보건대학 5개학과 492명, 항공대학 3개학과 182명, 예술체육학부 336명등 총 28개 학과 2천여명이 참여했다.

MT를 다녀온 중원대학교 학생들은 괴산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새삼 놀라움을 표시하고 개인이 운영하는 각종 SNS에 사진과 동영상을 올려 괴산군 자랑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중원대학교는 SNS이벤트를 통해 학과별 MT 사진과 동영상 콘테스트진행해 괴산 홍보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러한 중원대 학생들이 자발적 괴산 홍보맨 역할을 자처함으로써 젊은 20대 층의 괴산방문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

최근 화양구곡으로 MT를 다녀온 소유진(식품공학과 3년) 학생은 "괴산군의 펜션이나 수련시설이 타 지역에 보다 깨끗하고 최고"라며 "4년 동안 함께할 괴산을 좀 더 알고 괴산 홍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 중원대는 개교 초부터 역점사업으로 진행중인 충북지역 명소와 문화유적을 직접 답사하는 '역사유적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괴산의 명소와 문화유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지난3월에는 산막이 옛길을 다녀왔으며 6월에는 화양구곡을 탐방할 예정으로 있다.

서인석/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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