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29개 학교 1천300명 학생 참여 예정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관장 이정신)은 지난 11일 대전 문성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첫 번째 '2016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한남대 중앙박물관이 대전·세종·충청지역의 대학박물관 중 유일하게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한남대 중앙박물관에서 준비한 교육프로그램 '유물이 살아있다'는 실제 발굴 조사된 유물들을 만져보며 관찰하기, 도면그리기, 스튜디오 사진촬영하기, 발굴조사보고서 작성하기 등 '고고학자 체험'과 관찰한 유물들을 전시해보는 '큐레이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대전지역의 29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1천3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48회에 걸쳐 진행된다.

한남대 중앙박물관측은 "이 사업은 자유학기제의 전면 확대에 따른 대학의 사회교육기능 활성화에 부응할 수 있고, 지역민과 학생들에게 공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종순/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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