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47)가 나사렛대에서 재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12일 오전 10시 패치홀에서 열린 특강에서 이봉주 선수는 '삶과 철학'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선수는 다른 마라토너에 비해 떨어지는 스피드, 짝발과 평발, 늦게 입문한 마라톤 등 여러 가지 불리한 요소를 딛고 세계적인 마라토너가 된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소개했다.
이봉주 선수는 "많은 단점을 가지고 마라톤을 시작했지만 오직 달리고 싶다는 열정과 의지로 꿈을 이루어냈다"며 "좌절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다 보면 어느새 남들보다 앞서 달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문용/천안
송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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