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근무공간 소형 아파트 한 채 수준

충남 태안 동평1지구에 위치한 한국서부발전 본사

(주)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이 호화청사 논란이 일고 있다.

호화청사 논란에 휩싸인 서부발전 청사는 지하1층 지상6층에 26.255㎡에 주차장외 공유면적은 약 4천㎡이다.

서부발전 신사옥은 직원 1인당 업무 공간이 웬만한 소형 아파트 한 채 수준에 이른다.

신사옥 근무 직원은 260명으로 1인당 면적은 약 101㎡로. 회의실 등 간접시설을 제외해도 직원들 근무 공간은 소형아파트만 공간에서 근무를 하는 셈이다.

자본금 3조4천860억에 빚이 5조7천209억, 부채비율 164%인 공기업이 신청사 건립에 1천7억을 투입한 것이다.

공기업인 서부발전이 부지매입비 342억 공사비 665억 총 1천7억을 투입해 본사 사옥을 지어 호화청라는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5조7천억이 넘는 빚더미 속에 서부발전이 본사 새 사옥 신축에 과도한 투자라는 것이다.

공기업 부채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부담이라는 점에서 서부발전 본사 호화청사 비판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호화 청사는 아니다"며 "중앙정부로부터 승낙을 받아 문제없다"고 설명했다.

이희득/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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