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SI(시스템통합), SW, 게임 등 지식기반 서비스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해외마케팅 역량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지부장 임병길)는 최근 수출실적이 있는 300여개 지식기반 서비스 업계를 대상으로 수출현황 및 마케팅 실태를 조사했다.
 이 결과 경쟁력 결정요소 가운데 우리 기업의 제작능력은 85.3%(기준 100)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나 브랜드파워 58.8%, 유통능력 64.4%, 금융 56.5%로 마케팅부문의 경쟁력이 낮게 나타났다.
 따라서 수출 초기단계에 있는 우리 기업들이 마케팅부문의 경쟁력을 제고하지 않을 경우 OEM 수출로 전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우리의 수출시장은 일본, 동남아,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71.2%가 밀집돼 있지만 향후 목표시장은 세계 최대의 서비스 수출국인 미국과 시장잠재력이 큰 중국으로 나타났다.
 또 지식기반 서비스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대책으로 우리 기업들은 저리자금 융자 확대, 투자펀드 확충, 신용평가방법 개선 등 금융지원 활성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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