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와 지역의료기관 최초 협약

[중부매일] 을지대병원(원장 황인택)는 범석홀에서 지역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 500여 명을 초청, 을지재단 60주년 기념 제 200회 을지시네마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병원측은 병마와 싸우는 환자 및 보호자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을 선물하고자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을지시네마는 병원 홍보팀이 작년 4월부터 매월 한두 차례씩 마련하는 영화 상영회로 지역 의료기관 중 최초로 롯데시네마 대전관과 협약을 맺어 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 배급하는 최신작들을 상영하고 있다.

이번 을지시네마는 을지재단 60주년과 200회 기념, 어린이날을 앞두고 특별하게 마련돼 소아병동 환아 및 보호자는 물론 지역 유치원 5곳과 어린이집 2곳 총 7곳의 원생 500여 명과 함께했다.

을지대병원은 영화상영이 끝난 후 크레파스 등 각종 기념품을 제공하며 함께해준 환아와 보호자들,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들, 어린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황인택 원장은 "올해는 을지재단이 6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 을지대학교병원이 지역사회와 지역민의 관심과 애정으로 발전해온 만큼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성원에 보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각종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 대표 문화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모 / 대전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