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더모아 충주'를 지향하는 충주시노사민정협의회가 일과 가정이 행복한 균형을 이루는 노사상생의 기업문화 조성에 발벗고 나섰다.

협의회는 3일 일가(家)양득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고려전자(주)와 알바니인터네셔날코리아, 보그워너충주(주), 롯데칠성음료(주), 노사발전재단, 고용노동부충주지청 간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의회 위원과 자문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민·정 위원들은 일가(家)양득 캠페인과 일학습병행제 확산을 위해 공동 노력하자는 선언을 발표했다.

이어 무분규 11년 달성을 위해 찾아가는 노사평화 사무국 운영과 지역 내 노사관계 안정화와 고용안정을 위한 활성화 방안 등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사업은 협의회 승인과 실무협의회를 거쳐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노사가 신뢰를 쌓아갈 수 있는 사업으로 중점 추진될 계획이다.

조길형 협의회장은 "지역 내 기업체가 일하는 방식과 문화개선으로 근로자가 맘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고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면서 일과 가정이 균형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창조형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충주시는 지난해 인접 시·군을 포함한 충북북부지역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중소기업지원 100대 100 프로젝트 추진과 청소년 근로권익을 위한 3색 TALK, 노사민정 워크숍 등 차별화된 사업을 통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정구철 /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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