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 위한 잔치 열어

청주 흥덕구 강서2동 우암복지재단(원장 홍연안)은 가정의 달을 맞아 10일 다솜의 집(노인요양시설)에서 시설입소자와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이용 어르신 150여 명을 초청해 '제15회 어울렁 더울렁 경로잔치'를 벌였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흥덕구 강서2동 우암복지재단(원장 홍연안)은 가정의 달을 맞아 10일 다솜의 집(노인요양시설)에서 시설입소자와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이용 어르신 150여 명을 초청해 '제15회 어울렁 더울렁 경로잔치'를 벌였다.

이날 행사를 위해 강서2동 자원봉사대와 시설종사자들이 힘을 합쳐 아침부터 정성껏 재료를 손질하고 각종 음식을 준비했으며, 경로잔치에 오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모시고 오는 동행서비스를 진행했다.

식전 행사로 열린 소리사랑 빛고울 봉사단의 신명나는 공연과 홍순주 가수의 노래로 어르신들은 어깨를 들썩거렸으며, 공연이 끝나고 나온 따끈한 삼계탕 한그릇과 떡, 과일들로 눈과 귀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홍연안 원장은 "처음 경로잔치를 열었을 때는 장소가 협소해 골목길에서 행사를 치룬 기억이 있다"며 "지금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고 활짝 웃으며 즐거워하는 어르신들을 보니 얼마나 감사한 지 모르겠다"고 말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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