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문화원(원장 이해권)이 마련한 문화학교와 문화나들이가 인기다.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제천문화원(원장 이해권)이 마련한 문화학교와 문화나들이가 인기다.

지난 11일 '공연과 함께하는 문화유적 답사'에는 70여명이 참석해 용인 호암미술관을 둘러보고 뮤지컬 '마타하리'를 관람했다.

호암미술관에서는 '세가지 보배-한국의 불교미술'이라는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불교를 지탱하는 세 기둥인 불보, 법보, 승보가 국보와 보물을 중심으로 전시됐다.

참가자들은 선조들의 지혜와 미적감각이 돋보이는 책장, 사방탁자, 반닫이 등 조선시대 목가구를 감상했다.

지금은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전통정원의 원리를 바탕으로 복원한 '희원'도 눈길을 끌었다.

한 회원은 "개인적으로 가기 힘든 이런 행사를 진행해주는 제천시와 문화원에 감사하다. 하루를 힐링하고 1년이 행복해 또다시 다음을 기다리고 기대하게 된다."고 했다.

제천문화원은 음악영화감상, 노래, 미술, 난타 등 부문으로 문화학교를 운영하며 문화나들이도 실시하고 있다.

제천문화원 관계자는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문화의 구심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보환/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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