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불탑 이상은 도내에 한곳도 없어

지역 중소기업인 (주)에이치엔티와 광림산기(주)가 제 39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7천만불탑과 산업포장을 받는등 전기ㆍ전자및 기계 부품업체가 수출의 탑과 수출유공자에 대거 포함돼 이 업종이 충북의 수출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는 28일 지난 5년 동안 연속 무역흑자를 달성해 안정적인 흑자기반을 구축한 2백75명에게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및 국무총리표창을 수여하고 산업자원부장관 표창도 4백명에게 수여했다.
 특히 중소기업 종업원에 대한 포상을 확대해 전년의 160명보다 103명이 증가한 263명에게 수여했다.
 도내의 경우 수출유공자 포상은 광림산기(주)의 구영근대표이사와 (주)우성모직의 장희생 계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한 것을 비롯 총 26명이 수출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수출의 탑 부문에선 (주)에이치엔티(대표 정국교)가 7천만불탑, (주)세원이씨에스(대표 엄병윤)가 5천만불탑을 받는등 20개사가 수출실적별로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출의 탑을 받은 업체는 (주)에이치엔티를 비롯 (주)세원이씨에스, 한국보오그워너티에스, (주)백산OPC, (주)코스모링크, (주)헤드라인정보통신, 동연산업(주)등 (주)진천전통식품을 제외한곤 대부분 업체들이 전기ㆍ전자및 기계관련 업종이 차지했다.
 산업포장을 받은 광림산기의 구영근대표는 설립초기부터 유압브레이커에 대한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선진국 제품보다 우수한 수출경쟁력을 확보했고 당초 8개에 불과했던 모델을 30여종으로 확대했다.
 또 전세계 25개 딜러망을 구축하는등 과감한 수출전략으로 창업한지 3년만에 140만달러 수출실적을 달성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주)에이치엔티는 컴퓨터 하드드라이이브 헤드 생산업체로 일본과 공동으로 신기술을 개발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지난해 5천만달러 수출의 탑을 받은데 이어 내년에는 1억달러 수출탑 수상을 목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