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규브136'일대서 '포인츠' 행사 개최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충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전성환)은 오는 20일 오후 4시부터 천안역 인근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아트큐브136 일대에서 전국에서 활동하는 젊은 문화기획자들이 네트워킹하고 DJ 파티를 즐기기 위해 '포인츠(POINTZ)' 행사를 개최한다.

'포인츠'는 천안지역 안팎의 젊은 기획자들이 삶의 전환을 위해 네트워크하고 자립적인 문화생태계를 지향하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이다.

주요 행사로는 원도심 드로잉쇼(이그나이트 발표)와 토크 어롱(청년 토론회), 그리고 DJ공연으로 이뤄져 있다.

원도심 드로잉쇼는 '문화로 원도심 재생'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천안 원도심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분야의 청년 문화기획자 10명의 이그나이트 발표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외에도 경기청소년문화창작소의 강원재 총괄기획자, 남원 문화도시 추진위 실행위원 윤정준 이사, 통의동 보안여관의 최성우 대표, 광명 업싸이클링아트센터 강진숙 센터장, 강영민 아티스트가 참여하여 타 지역의 사례 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해 줄 예정이다.

원도심 드로잉쇼 후에는 '전환(Changeover)'을 주제로 토론시간을 갖는다. 토크 어롱은 천안을 대표하는 6인의 청년 기획자와 초청 패널 6인이 참여하여 자신과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자유발언 형식으로 진행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광호 부연구위원과 쥬스컴퍼니 이한호 대표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초청 패널로는 사단법인 시간과 공간연구소 권상구 이사, Art-Cluster 별의별 고은설 대표, 상수동 V맨션 장지혜 대표, 무중력지대 G밸리 박주로 센터장, 어반플레이 홍주석 대표, 성남문화재단 오희영 대리가 참여한다.

두 개의 행사가 끝나면 전국에서 모인 기획자들이 네트워킹하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디제잉쇼가 개최된다. 아이디어, 디자인, 영상 융복합 전문 디제잉쇼에는 BMSKREW와 이디오테잎 등이 아티스트로 참여하여 천안 원도심의 금요일 밤을 뜨겁게 달궈줄 예정이다.

엄천섭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행사로 문화를 통한 지역 활성화에 대한 청년들의 다양한 생각을 듣길 기대한다"며 "천안을 거점으로 많은 문화 기획자들이 네트워킹을 자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천안시가 2016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일환으로 주최한 것으로 충남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여 치러지며, 원도심 드로잉쇼와 토크 어롱은 아트큐브136에서, DJ파티는 아트큐브136의 바로 옆 건물인 명동씨티랜드 1층에서 개최된다. 문화기획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송문용/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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