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TV조선이 23일부터 정치 시사 토크쇼 ‘정두언-김유정의 이것이 정치다’를 선보인다.

‘이것이 정치다’는 여의도 정치를 경험한 여야 국회의원 출신 진행자를 통해 거침없고 솔직한 정치 이야기를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과 국민의당 김유정 전 의원이 진행한다.

가장 핫한 이슈 3가지를 선정해 비틀어 보는 ‘시정잡톡’, 첨예하게 대립하는 정치권 이슈를 놓고 직격 토론하는 ‘맞짱’, 국내 정치 상황을 비평하는 ‘정두언의 일갈’ 등 매일 다양한 코너로 구성된다.

주목되는 코너는 ‘정치의 품격’이다. 전·현직 거물급 정치인들과 사회 저명인사들을 스튜디오로 불러 정치 현안은 물론 정치 철학과 인생관 등 다양한 화제에 대해 미니 토론을 벌이는 코너다.

정두언 의원은 “현실 정치를 하면서 정치에 대한 사회 통념 중에 잘못된 것이 많다고 느꼈다”며 “정치의 진실한 모습, 정치의 진면목을 전달하려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4선 고지에서 낙선하고 방송에서 제2의 인생을 살고자 한다. 송해 선생님의 후계자로 거듭나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유정 전 의원은 “정치 일선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권 이야기를 현장감 있게 전달할 자신이 있다”며 “국민의 처지에서 정치권을 바라보며 더욱 객관적인 시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CP를 맡은 정한 부장은 “편중되거나 편향되지 않은, 공정하고 균형 잡힌 시각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정두언, 김유정 두 전 의원 모두 경험이 많아 소신 있는 진행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탱크’ 후속으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4시에 방송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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