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연출 송현욱)의 기세가 파죽지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또 오해영' 6회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6.2%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6.8%까지 올랐다.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 시간대 1위다. 2.2%로 출발해 3%대를 거치더니 6화만에 거둔 성과다.

'또 오해영'은 이름이 같은 잘난 '오해영'(전혜빈) 때문에 인생이 꼬인 평범한 '오해영'(서현진)과 미래를 볼 수 있는 '박도경'(에릭) 사이에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린다.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동명이인과의 비교로 공감대를 자극하는 동시에 평범한 여자들의 로맨스를 잘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드미스 다이어리'와 '청담동 살아요' 등에서 여성들의 섬세한 감정선을 세밀하게 풀어낸 박해영 작가의 캐릭터 묘사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tvN은 "'또 오해영'이 큰 사랑을 받는 비결은 코미디와 감동, 로맨스가 이루는 적절한 조화라고 본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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