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19일 지진발생에 따른 자체 보관중인 중요기록물 보호·이전 훈련을 실시했다.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19일 지진발생에 따른 자체 보관중인 중요기록물 보호·이전 훈련을 실시했다.

'2016.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 현장훈련'의 현장훈련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자연재해 또는 사회재난 등의 위기 상황 발생 시, 중요기록물이 손실되거나, 유실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보존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토론한 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현장훈련을 진행했다.

이어 지진발생 상황을 연출하고, 인명대피, 위기상황 시 기관의 업무 기능 복구를 위한 필수기록물 구난훈련을 실시했다.

필수기록물이란 재난이나 비상사태 발생 시 공공기관의 기능을 유지하거나, 조직 및 이해관계자의 법적·재정적 권리 보호를 위해 관리해야하는 비상운영 및 권한보호 기록물로 교육지원청의 경우, 비밀기록물, 재산대장, 인사기록카드, 청사도면 등이 필수기록물에 해당되며 학교의 경우, 학생들의 학업상황이 포함된 학생제적대장, 생활기록정정대장, 학교사료, 학교규칙 및 규정관련, 학교재산대장, 도면 등이 해당된다.

김성용 괴산증평교육장은 "이번 훈련은 기관 및 학생들의 소중한 기록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하여 주요 재난 상황에 대비한 대응역량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향후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재난 발생 시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인석/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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