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식사하며 예절습득·인성함양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밥상머리 교육'이 중학생으로 확대돼 자유학기제 체험활동과 연계해 시범 운영된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초등학교 150곳 외에,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맞춰 중학교 10곳에서도 '밥상머리 교육'을 시범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밥상머리 교육은 가족이 모여 함께 식사하며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식사예절을 배우고 가족 간의 유대감과 인성을 함양하는 교육으로 지난 2012년부터 초등학교 위주로 실시돼 왔다.

학생들이 중학교 한 학기 동안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토론과 실습 등 참여형 수업을 통해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는 자유학기제 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밥상머리 교육은 2012년부터 매년 확대 시행돼왔다. 지난해 147개 학교의 학생과 학부모 4천128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초등학교 150곳, 중학교 10곳에서 학생과 학부모 4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밥상머리 교육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교육부가 지난해 밥상머리 교육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는 각각 4.6점, 4.3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 김금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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