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2.3㎞ 정비, 교량5개소, 보·낙차공 등 하천기반시설 설치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공주시(시장 오시덕)가 하천의 치수와 이수기능을 확보, 자연 재해로부터 주민과 농경지를 보호하기 위해 지방하천인 탄천면 대학천에 대한 정비공사에 돌입한다.

시는 오는 2020년까지 총 18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탄천면 대학리부터 이인면 운암리 구간 3개 지구 약 2.3km 구간을 정비하고 교량 5개소, 보 및 낙차공 8개소 등 하천 기반시설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충남도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진행,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비 8억원을 확보했으며,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사업이 순조롭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내년 8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환경영향평가, 설계VE, 건설기술심의, 총 사업비 협의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9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용수천의 치수와 이수 기능을 확보하고 주민들을 재해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물론 지역 시민들을 위한 정서함양과 하천 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 하천 공간을 마련, 지역 생태계 보존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철저하고 신속한 추진으로 대학천 정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에 국비 50%, 도비 15%가 투입되는 만큼 국비 확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인/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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