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 명의 부여 현판 제막식

(주)세창 박종윤 회장 부부가 충남대병원 발전가금 2억 원 기부 후 단체 기념촬영 했다.

[중부매일 정은모 기자]충남대학교병원(원장 김봉옥)은 의행홀에서 ㈜세창 박종윤 회장 부부 후원자 명의 부여 현판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현판 제막식 행사는 공공의료사업 및 의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병원발전기금 2억 원을 후원한 박종윤 ㈜세창 회장과 부인 전지민 부회장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나눔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봉옥 병원장, 박종윤 회장 및 전지민 부회장과 가족들, 이철호 충남대병원 발전후원회장 등 병원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후원자 현판 제막을 축하했다.

박종윤 회장은 "대전시 보건소장으로 활동할 때부터 수십 년간 지켜봐온 충남대병원을 통해 뜻 깊은 일에 참여해 기쁘다"며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해 사랑의 손길을 펼치고 건강한 사회를 위한 의학발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대전고와 동국대 졸업하고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으로, 80년대 주요 자동차 부품의 국산화를 이뤄낸 한국드라이베아링을 설립해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시킨 주식회사 세창 운영하는 원로기업인이다.

전지민 부회장은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대전시 최초 여성 보건소장으로 대전시 및 대전시 동구 보건소장으로 활동했다.

김봉옥 원장은 "후원취지에 따라 충남대병원을 통해 공익을 위한 의료 활동의 외연이 더욱 넓고 깊어지도록 노력하겠다"며 "평생 나누는 삶을 실천해오신 두 분의 아름다운 역사가 충남대병원과 나아가 대전, 충남지역에 따뜻한 울림으로 전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하며 후원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은 올해 창립 10주년이 된 충남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를 통해 병원 발전 및 나눔 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한 후원사례를 검토해 주요 공간 및 각종 프로그램 등에 후원자 명의 부여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정은모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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