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정책위의장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정책위의장(청주 청원)은 24일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조선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정부의 대책과 책임자 문책을 강하게 촉구했다.

변 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조선업을 살리고 피해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주에 모든 관계 정부부처로부터 정부의 대책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어제는 김종인 대표를 모시고 거제의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했다"면서 "현장방문에서 경영진을 포함해 협력사 노조관계자까지 우리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변 의장은 "그러나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역할을 제대로 했는가, 사외이사로 제대로 된 사람들을 파견 했나, 여기에 대해서 많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고 채권단의 책임을 강조했다

변 의장은 그러면서 "정부는 우리 조선업의 경쟁력을 살리면서 국민과 근로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현재와 같은 위기를 만든 책임자를 엄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정부의 정책마련과 책임자 문책을 거듭 촉구했다.

김성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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